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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신혼이야기

[집들이선물] 봄꽃선물, 수국 키우기

by thisissim 202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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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나님을 전심으로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원하는 <전심 진심 부부 신혼이야기> 의 심주부예요 ~!

 

 

2020년 새해를 맞아 설레었던 연초가 지나고,

어느덧 4월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코로나19로 인해서 집안에만 계셔서 많이들 답답하실 텐데요. 저희 부부도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재택근무로 집에서 얼콩덜콩 지내고 있답니다.

그러던 오늘 오전, 이모가 저희 부부에게 줄 선물이 있다고 연락을 받았어요.

무슨 선물일까 기대하며 기다리던 이모가 드디어 도착하셔서, 차 문이 열리는 순간!!!

웬 꽃들이 차안에 가득하더군요~~~~

 

 

음~~~ 향기로운 꽃들이 얼굴을 들이밀고 있었답니다!!!

그것은 바로 수국이었어요 > _ < ///

 

 

이모가 오늘 수락산 쪽에 있는 화원에서 수국을 사 가지고 오신 거였답니다.

오늘 막 사오신 따끈따끈(?)한 수국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요 ㅎㅎㅎㅎ

코로나 19로 집에서 답답할 테니 이 꽃을 집에 들여놓으면 마음이 한결 괜찮아지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저에게 수국을 고르라고 하셨는데, 차 안에는 분홍 수국, 하늘 수국, 연두 수국이 있었어요 ~

(쓰고 보니, 국이름 같기도 ㅋㅋㅋ)

 

그중에 제가 고른 수국은, 연두 수국이랍니다~ 저희 집 컬러감과 잘 맞을 것 같아서 고른 색상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초록 초록한 것을 좋아한답니다  : D

 

대문 앞에 둔 수국, '딩동 딩동' 문열어 주세요! ^  ^

그렇게 해서 수국이 저희집에 봄을 선물해주었어요.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선물이었지요!

수국을 자세히 관찰해보니 잎사귀가 꼭 깻잎 같은 거 있지요~?!ㅎㅎㅎㅎ

 

대문을 열고 들어온 수국을 어디두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마당에 있는 작은 화단에 놓았어요!!!

화단에 놓고 보니, 저희집 화단이 뭔가 빈티지한 느낌!??? 이 들어서 인지, 수국이 더욱 돋보이더라고요 하하하

 

이모가 얘기하시기로는

 

"수국은 물을 많이 먹는 친구라서, 얼굴 쪽을 피해서 물을 매일매일 흠뻑 주어야 한다"

 

고 하셨어요.

 

그래서 고민이 되었죠. 이 수국을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까? 그렇게 고민하며 찾아서 정리해 본 수국 키우는 방법!!!!


수국 키우기

 

1. 수국은 물을 좋아해요. 물로 하루에 한 번 샤워해서 흠뻑 적셔줍니다.  

물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꽃송이가 푹 수그러들면서 시든다고 해요 ㅠㅠ

 

2. 물을 자주 줍니다.

수국의 큰 꽃망울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물 흡수가 가장 중요한 PPoint(포인트!)랍니다.

 

3. 물을 진짜 자주 줘야 돼요.

물관리를 잘하고 몇 달 정도 수국 꽃을 감상하고 난 이후, 꽃대를 잘라 줍니다.

꽃을 다 보고도 잎은 무성하게 계속 유지가 된다고 하네요. 꽃이 떨어지면 물 주기를 덜 해도 된답니다!

 

4. 햇빛이 잘 들면서도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창가에 두고, 창문을 열어 바람을 쐬어 줍니다.

 

※ 중요 ※ 이 정도면 수국에게 얼마나 물이 중요한 존재인지 아시겠죠???

매일 물을 줄 수 없을 때는 물이 고이는 물받이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해요!!

 


 

꽃이나 잎, 뿌리 모두 약재로 귀하게 쓰이는 꽃이 바로, 수국!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한 열이 날 때 또는 심장을 강하게 해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일본에서는 '수국차'도 있는데요. 잎이나 가는 줄기를 말려서 차로 우려내 마시거나 

단 것을 금해야 하는 당뇨를 가지신 분들이 설탕 대용으로 쓰기도 한답니다~

 

 

이런 효능들도 있다지만, 

저는 무엇보다 수국이 예쁜 것 같아요 : D

 

계속 쳐다보게 된답니다. 아무래도 집에 들여놔야 할까 봐요 ~~~

 

봄을 선물해줄 수 있는 꽃화분!!!

다음에는 저도 집들이를 하게 되면 꽃을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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