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4 [열매일기 11] 임신 23주차 2021.04.30 한 달 만에 꺼내든 열매 일기장. '그동안 난 뭘 한 거지?' 라는 생각과 함께'그래도 이렇게 열매일기를 쓰려고 고민하다 들어온 걸 보니 기특하다'라는 나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벌써 임신도 절반이 지나갔다. 23주차의 내 몸무게는 . 정상인 듯 싶다.(???) 어제 샤워하면서 보니 배도 더 많이 나왔다. 일주일 전부터는 임신선이 뚜렷하게 보이기도 한다.배꼽도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평평해진 건 아니지만, 깊이가 얕아졌다고나 할까?목 주위에 생겼던 주름(선?)들은 보습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여전히 남아 있다.그 외에 화장실은 잘 가고 있고..ㅎㅎ그 말은 즉슨, 소화가 잘 되고 있다는 거겠지만, 평소 느낌은 배가 더부룩하고 배부른 것 같다. 뭔가 걷기도 귀찮아지는 시기. 화.. 2021. 4. 30. [열매일기 8] 임신 9주차 부터 15주차 까지 밀린 일기 2021.01.26 임신 9주차에는 병원에 가서 초음파검사를 했다. 초음파를 통해 오랜만에 만난 아기의 모습은 동글동글 귀여웠다. 머리도 동글, 팔도 동글, 다리도 동글...! 누가 그랬다. 에 나오는 애들 같다고 :-) 그 말을 했을 당시는 소울이 뭔지 몰라서 말을 못했는데, 찾아보니 영화제목이었던 것! ㅋㅋㅋㅋㅋ 보고 싶었는데,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다. 2021.02.04 임신 11주차!! 산부인과에가서 처음으로 복부초음파 검사를 했다. 기형아 검사 1차도 했다. 동글동글 하기만 했던 열매를 2주만에 보니 제법 울룩불룩 나올 곳이 나오고 들어갈 곳이 들어간 느낌이었다. 입체초음파로 보니 아니.... 아직 쪼끄만 아가가 너무도 남편을 닮은 것이 아닌가!!!!? 깜짝 놀랐다. (그런데 태아관련 다큐멘터.. 2021. 3. 19. [열매일기 2] 임테기 확인, 말씀으로 가르쳐주시는 하나님 2020.12.16 새벽 3시 40분 임테기 두 줄을 혼자 확인했다. 한쪽이 살짝 연했다. 아침 첫 소변으로 확인하는 게 좋다고 해서 그러려고 했는데, 새벽에 화장실이 급해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나 혼자 확인을 했다. 연하지만 확인을 하고 나니 기도도 해야겠고 이런 저런 복잡한 마음과 생각들이 들어서 한동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다시 자리에 누워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하나님의 때에 주셔서 감사합니다. 맡겨주신 아이 하나님의 방법대로 양육하겠습니다." 2020.12.18 밤 9시 임테기 선명한 두 줄을 남편과 같이 확인했다. 아침에 확인하면 비몽사몽할 남편을 위해 밤에 확인을 하게 되었다. 대신 3시간동안 화장실을 참았다...^ ^;; 임테기의 두 줄인 거를 처음 봤다고 신기해 하는 남편.. 2020. 12. 22. [열매일기 1] 믿음으로 받은 말씀, 시편 113편 9절 2020.12.11 히아트에서 읽는 말씀을 따라 그 날도 어김없이 성경을 폈다. 시편 113편을 읽을 차례. 9절이 마지막 절인 짧은 말씀 가운데, 9절이 좀 생뚱맞은 내용이었다. 1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2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3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4 여호와는 모든 나라보다 높으시며 그의 영광은 하늘보다 높으시도다 5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누구리요 높은 곳에 앉으셨으나 6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7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들어 세워 8 지도자들 곧 그의 백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세우시며 9 또 임신하지 못하던 여자를 집에 살게.. 2020. 1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