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3 [열매일기 20] 임신 37주차 리뷰 막달이 다가오면서부터 매주 열심히 리뷰(일기)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렇게 글을 쓰면서 내 생각도 정리되고 마음도 차분해지니 좋은 것 같다. 열매 일기를 쓰는 것 외에도 열매에게 편지도 매주 쓰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낙서장이 있는 것도 좋은 듯?!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내가 이 시기에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일상을 살면서 보냈을 지 잊어버리기 쉬울텐데, 낙서장에 끄적여보는 나의 일상이 분명 나중에 궁금해지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으리라. 그럼 임신 37주차 리뷰 스타뜨!!! 37주차가 되던 날! 임산부가 되고 생긴 습관은 주차가 바뀔때마다 어플을 확인해본다. 어플에서 뭐라고 하는 지 확인해야지 뭔가 내 할일을 하나 마친 기분이 들기 때문이랄까...? 37주차라고 하면 정식으로 .. 2021. 8. 7. [열매일기 11] 임신 23주차 2021.04.30 한 달 만에 꺼내든 열매 일기장. '그동안 난 뭘 한 거지?' 라는 생각과 함께'그래도 이렇게 열매일기를 쓰려고 고민하다 들어온 걸 보니 기특하다'라는 나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벌써 임신도 절반이 지나갔다. 23주차의 내 몸무게는 . 정상인 듯 싶다.(???) 어제 샤워하면서 보니 배도 더 많이 나왔다. 일주일 전부터는 임신선이 뚜렷하게 보이기도 한다.배꼽도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평평해진 건 아니지만, 깊이가 얕아졌다고나 할까?목 주위에 생겼던 주름(선?)들은 보습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여전히 남아 있다.그 외에 화장실은 잘 가고 있고..ㅎㅎ그 말은 즉슨, 소화가 잘 되고 있다는 거겠지만, 평소 느낌은 배가 더부룩하고 배부른 것 같다. 뭔가 걷기도 귀찮아지는 시기. 화.. 2021. 4. 30. [열매일기 10] 임신 18주차 2021.03.29 오늘로 임신 19주차를 고난주간과 함께 맞이했다.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임신 18주차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 해보아야지! :-) 18주차에 역시 열매가 있다는 게 많이 실감이 나진 않았다. 입덧증상도 좀 있었다. 다 끝난 줄 알았는데, 헛구역질이 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음식이 목구멍까지 올라올 때도 몇 번 있었다. 그래도 이제는 '그려려니...' 하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내 모습에 내 자신이 놀라기도 했다. 잠 자기 전, 열매 아빠가 기도문을 읽으며 자녀를 위한 축복 기도를 할 때 내가 열매에게 집중해보는 시간이다. 음... 하나님께 먼저 집중하긴 하지만, 나도 내 배에 손을 올려놓고 어떤 느낌이 있는 지를 집중해보는 것! 그러면 열매의 심장박동이 느껴지는 것 같다. .. 2021.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