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매일기 특별편으로 오늘은 조리원에서 받은 산전마사지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개인적인 의견임을 참고해주세요*
제가 계약한 산후조리원에서는 산전2회, 산후2회 마사지가 제공이 됩니다.
1회당 40-5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아요.
저는 31주차, 37주차에 산전 마사지를 받았어요!
열매맘에게 마사지란...?
마사지라고는 태국에서 몇 번 받아봤던 게 전부였지요.
제대로 된 마사지를 받아봐서인지 마사지에 대한 추억이 기분좋게 남아있습니다+_+
생애 첫 산전마사지 리뷰
그런데 처음 산전 마사지를 받으러 갔을 때를 돌아보니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냐면 팬티만 입고 옷을 다 벗어야 했기 때문이예요...!
사실 목욕탕에서 때를 밀어봤다거나 그런 마사지를 받으셨던 분들이라면 아무렇지 않겠지만,
저는 이렇게 탈의를 한 상태에서 마사지를 받는 지 모르고 갔기 때문에, 그리고 그런 마사지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당황했지요. 그러나 당황한 기색 없이 자연스럽게 탈의를 했답니다.

임신 31주차에 받으러 갔던 건 꽤 일찍 간 편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마사지선생님께서 왜이렇게 배가 안나왔느냐고 하시더군요ㅎㅎ
실제로 그렇게 제 몸이 많이 힘든 것을 느끼지 못했던 때였지요. 그래도 제 몸을 이곳저곳 만져보시더니
다리랑 발이 좀 부은 것 같다고 알려주셨어요. 워낙에 어깨와 목이 잘 뭉치는 편이라 산전마사지가 아니더라도
마사지 받는 거 자체가 저에게는 필요했던 것 같아요. 마사지 받고 집에서 가서 몇 일 동안 아렸던 기억이 나네용...ㅎㅎ
이날은 마사지를 다 받은 후에 원장실로 인도가 되었습니다.
산전2회, 산후2회 제공되는 마사지와 별도로 마사지만 따로 상담을 받는 자리였지요.
그런 시간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것도 좀 당황스러웠습니당...ㅎㅎ
마사지도 패키지로 되어 있는데, 가격이 후ㄷㄷ~~~~ 조리원 2주 계약한 것보다도 비쌌답니다!
저는 딱히 마음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나왔어요...ㅎㅎㅎ
2회차 산전마사지 리뷰
두번째 산전마사지는 37주차, 막달에 받으러 갔어요~
지난 번에 마사지 예약하려고 전화했을 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주차가 37주차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2회차 마사지는 아예 마지막에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지요! 왜냐~?
마지막에 몸이 제일 힘들지 않을까 해서 마사지의 효과를 더 극대화 시킬 수 있겠단 생각 때문이예요~

이번에 갔을 때는 저번에 해주셨던 분이 아니라 새로운 분이 마사지를 해주셨어요.
그래서인지 마사지 방법도 약간의 차이가 있었답니다~
지난 번에는 가슴까지 마사지를 해주셨었는데, 이번에 해주셨던 선생님은 제가 뭉쳐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케어해주셨어요.
지난 번은 지난 번대로 좋았고, 이번은 지금의 제 상황에 맞게 좋았던 것 같아요!
근데 둘 중에 확실히 이번 마사지가 더 만족스러웠습니다+_+
뭉친 부분을 풀어주시는 게 확실히 아프면서도 시원하고 몸이 풀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지난 번에는 제가 마사지 받는 동안에 옆에 아무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실제로 조리원에서 생활하고 계신
산모님도 같이 받게 돼서 귀넘어로 여러 정보들을 들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ㅎㅎㅎㅎ
(물론 중간에 커튼막이 있어서 서로 볼 수는 없었답니다~)
산전산후 스트레칭
마지막으로 오늘 해주신 마사지 선생님이 알려주신 산전산후스트레칭 방법!
적어봅니다.

1
누워서 두 다리를 왼쪽으로 비틀고, 고개는 오른쪽을 향한다. 팔은 자연스럽게 벌려서 스트레칭!
2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침대 아래로 떨군다는 느낌으로 내린다. 이때, 발목을 앞쪽으로 땡기면서 호흡!
3
앉아서 숨을 들이마신다. 두 팔을 뒤로 뻗어서 땡겨준다. 이때, 고개는 하늘을 향하고 내쉬는 숨을 길게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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