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 꿈의 숲에 사는 사슴,"사슴방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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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북서울 꿈의 숲에 사슴이 산다는 소문 들어보셨나요?

북서울 꿈의 숲에 사슴이 산답니다~

연인과 또는 아이들하고 같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돈 안 들고 가볼만한 곳이 참 마땅치가 않은데요~

오늘은 돈 안드는 이색 데이트, 이색 나들이 장소!

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북서울 꿈의 숲에 사는 사슴 만나러 가는 길 ~

이 때는 한참 추워지기 시작한 가을이었어요. 그래서 낙엽도 우수수 떨어지셔서

, 저희 남편처럼 따뜻한 패딩을 입어야 했던 날씨였답니다.

가을 하늘이 정말 푸르르죠? 서울이지만 이렇게 맑고 높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날도 있네요 ^ ^

사슴 방사장의 위치는 지도에도 자세히 나와있지 않아서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사슴이 사는지도 모른 채 그저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들, 호수에서 놀다가 집에 돌아가시는 분들이 대다수이지요~

그래서 사슴 방사장의 위치를 알려드리고 싶은데, 지도에는 자세하게 나와 있지가 않네요ㅠㅠ

제가 정확하게 짚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도에 표시한 부분 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방문자센터 뒤쪽으로 자세히 살펴보시면, 사슴 방사장 가는 길 표지판이 있을 거예요.

드디어 도착한 사슴 방사장!!

사슴이 생각보다 정말 많이 있었답니다. 거의 10마리?? 는 넘었던 것 같아요.

이 사진은 아름다워 보이지만..... 제가 쭈욱 지켜보고 있었는데, 사실은 슬픈 사연이 있는 사진이에요.

어른 사슴들이 밥을 먹고 있는 시간!

그런데 아기 사슴은 저들 틈에 끼지를 못하네요. 😥

쳐다보고 있는데, 너무나 불쌍했어요. 밥을 먹고 있는 사슴들은 다 큰 어른들인데 자기 새끼 밥도 안 먹이네요...

어른 사슴들 틈 사이로 요리조리 고개를 내밀어보려고 했으나 틈 사이에 끼어서 먹지 못하고 결국 무리를 이탈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귀여웠던 아기 사슴...ㅎㅎㅎㅎ

사슴들을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정말 금방 갔습니다. 저희 남편도 한 동안 저 벤치에 앉아서 눈을 떼지 못했어요.

나중에 겨울에는 5살 조카와 함께 이 곳에 재방문을 했는데,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역시 동물들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