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를 하는 절차와 순서에는 각 가정과 커플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
저희 커플은 상견례를 하고 부모님들과 어느 정도 날짜를 정해본 이후에 주말을 이용해서 예식장을 알아보러 출발했습니다.
우선 예식장 후보들을 생각해보았는데요~
아버님께서 추천해주셨던 < 예식장, 교회,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웨딩홀 > 이렇게 세 곳이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결혼을 한다면, '당연히 모교회에서 하겠거니' 생각을 했었는데요!
막상 결혼을 해야 하는 시기적으로는 교회에서 하기가 약간 애매한 상황이었어요.
졸업을 하고 서울로 올라와서 새로운 교회를 다닌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었기도 하고, 결혼을 하고서 계속 이 교회에 다닐 수 있을지 불분명한 상황이었습니다. 예랑이의 교회를 다니게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신랑이 다니고 있는 교회는 저보다도 다닌 지 얼마 안 된 교회였지요^ ^; 장소도 협소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교회는 선택지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가본, 아버님께서 추천해주신 예식장! 이곳은 저희 집에서는 가깝고 예쁘기도 했지만, 결혼 예배를 드리려고 한 저희 커플에게는 아쉬운 장소였어요.
그래서 다음으로 가보았던 곳이 바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함께 운영 중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웨딩홀
입니다. 이곳은 주례 목사님께서 추천해주신 곳이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혼 예배를 드리시려는 예비신랑 신부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랍니다!! 강추 강추
추천해드리고자 하는 이유를 제 나름대로 정리해보았어요.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웨딩홀 특징
1. 교통이 편리하고, 주차 공간이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우선 이 곳은 종로5가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웨딩홀입니다.
그리고 주차공간도 따로 주차빌딩이 있을 만큼 충분해요.
2. 결혼식을 결혼 예배로 드리기에 아주 좋습니다.
결혼식을 교회에서 하고 싶지만, 다니는 교회 공간이 협소하거나 거리적으로 너무 멀어 고민하시는 예랑, 예신이라면 이곳을 고민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홀도 두 종류가 있습니다. 저희가 사용했던 아가페 홀은 경건한 분위기에 주의가 분산되지 않고, 약간은 어두우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예배에 집중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3. 뷔페도 넓고 음식도 맛있었어요.
지하 1층에 피로연 뷔페가 준비가 되어 있는데, 120가지의 요리가 나와서 웬만한 뷔페에 있을만한 요리는 다 있답니다. 저희의 경우, 다음 타임에 결혼식이 또 있어서 그런지 음식의 회전율로 빨라서 드시는 분들이 부족함 없이 풍성하고, 맛있게 드시고 가셨었어요.
4. 신부대기실도 화사하고 예뻐요.
신부대기실도 조명이 화사하고 사진이 잘 나왔어요. 살짝 아쉬웠던 것은 좁은 느낌이었다는 점...? 물론, 이 점은 하객분들이 얼마나 오시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점이라서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추가적으로, 전체 하객 사진 찍을 때와 폐백실의 모습도 보여드릴게요.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웨딩홀 천장인데요. 조명이 저렇게 원으로 떨어지는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이에요. 신랑 신부가 입장할 때, 뒤에서부터 조명들이 차례대로 켜진답니다.✨
요즘에는 폐백을 안 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저희는 신랑 쪽 어른들이 많이 계시기도 하고 전통적으로 하는 분위기여서 폐백을 진행했었는데요.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웨딩홀에서 운영하는 폐백실은 뷔페 있는 층에서 한 구석(?)에 위치하고 있어요. 폐백실이 예뻐서 사진도 잘 나왔답니다. 😎
>>>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웨딩홀, 그중에서도 아가페 홀 위주로 소개를 드렸는데요.
결혼 예배를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우리의 웨딩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준비] 셀프웨딩촬영 (0) | 2020.04.29 |
---|---|
[결혼준비] 올림픽공원 셀프웨딩촬영 준비 (0) | 2020.04.28 |
[결혼준비] 두란노 결혼예비학교 후기 (0) | 2020.04.26 |
결혼준비의 시작, 상견례 (0) | 2020.04.22 |
첫 만남, 고백 그리고 약속 (0) | 2020.04.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