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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생활, 열매일기27

[열매일기 23] 임신 39주차 일기 / 오메가3 중단 임신 기간 중 막달. 그리고 막달 중에서도 거의 마지막 주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언제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우리 열매는 아직 내 뱃속에서 열심히 놀고 있다. 심지어 아주아주 신났다. 뱃속에서 파티가 벌어졌는 지 계속 양쪽 발(?)을 쭉쭉 뻗고 논다. 이제는 디데이까지 일주일도 안남은 상황! 그러나 정확히 언제가 디데이 일지는 나도 모르고 열매도 모른다. 그 날과 그 때는 하나님만 아시는 상황:-) 뭔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요즘들어 해본다. 사실 지난 주 내진을 하고나서 몸의 작은 변화들이 느껴져서 나름 긴장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몇 일 지나니까 내진혈도 그치고 다시 일상을 살고 있다. 매 끼를 마지막 만찬처럼 먹어야 한다는 언니들의 말이 내 귀에 박혔는지,.. 2021. 8. 19.
[열매일기 22] 임신 38주 4일째 / 태동검사 / 가진통 / 내진 임신 38주차 4일째 D-10 출산예정일까지 10일을 앞둔 오늘, 산부인과 정기검진이 있는 날이었다. 내원하기 전 동네언니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었는데, 이제 출산이 임박했기에 언제 다시 만날 지 모르겠다며 언니가 열매의 옷을 선물해주었다:-) 이미 출산을 한 번 해본 선배로서 아가에게 당장 입힐 옷보다는 열매가 좀 커서 가을, 겨울에 외출할 일이 생기면 입을 수 있는 옷을 선물해주었다. 너무 귀여운 아가 옷 > >소변검사 >>혈압/ 몸무게 측정 나는 늘 혈압이 낮게 나오는 편이다. 이번에도 역시 최고/최저 모두 두자릿수가 나왔다. 그래도 큰 문제는 없다:) 사실 오늘 진찰할 내용을 지난 주에 써주실 때, 태동검사는 없었다. 그런데 태동검사를 하고 오라고 안내를 받게 되었다. 두둥!!! >>태동검사 이렇게.. 2021. 8. 13.
[열매일기 21] 임신 38주차 일기 임신 38주가 되면서 뭔가 마음이나 생각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열매를 만날 날이 임박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요즘 열매일기를 매주 적으면서도 그 주수 마지막 즈음에 작성했었는데, 이번주는 뭔가 마음이 바뻐져서 그런지 임신 38주를 지나는 과정 가운데 일기를 적어본다:-) 나는 월요일마다 임신 주수가 바뀐다. 그래서 계산하기가 수월하고 마음가짐도 새로워짐이 배가 되곤 한다. 이번 주 역시 월요일에 임신 38주차라는 것에 놀라하며 한 주가 시작 되었다. 38주차라는 건 이제 출산예정일까지 2주가 남았다는 뜻!!! 시간이 이리 금방 지나갈 줄이야~ 임신 초기에는 시간이 왜이렇게 안가나 했는데, 막달이 되면서부터는 하루하루가 KTX 타는 것 같다. 이제 더는 미룰 수가 없었던 아가방 꾸미기를 38주.. 2021. 8. 11.
[열매일기 20] 임신 37주차 리뷰 막달이 다가오면서부터 매주 열심히 리뷰(일기)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렇게 글을 쓰면서 내 생각도 정리되고 마음도 차분해지니 좋은 것 같다. 열매 일기를 쓰는 것 외에도 열매에게 편지도 매주 쓰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낙서장이 있는 것도 좋은 듯?!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내가 이 시기에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일상을 살면서 보냈을 지 잊어버리기 쉬울텐데, 낙서장에 끄적여보는 나의 일상이 분명 나중에 궁금해지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으리라. 그럼 임신 37주차 리뷰 스타뜨!!! 37주차가 되던 날! 임산부가 되고 생긴 습관은 주차가 바뀔때마다 어플을 확인해본다. 어플에서 뭐라고 하는 지 확인해야지 뭔가 내 할일을 하나 마친 기분이 들기 때문이랄까...? 37주차라고 하면 정식으로 .. 2021.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