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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초간단 레시피, 닭곰탕 안녕하세요, 의 심주부입니다~ 월말이 다가올수록 예산이 줄어들고 있어서 살림을 알뜰하게 하는 알뜰 주부로서, 고민이 있는 요즈음입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음식이 있는데요~ 바로, 닭곰탕이에요!!! 시중에 파는 '닭 한 마리', 집에서 먹던 '닭개장'이나 '닭볶음탕', '찜닭'은 많이 먹어 봤는데, 사실 닭곰탕이라는 요리는 저희 신랑 덕분에 최근에 알게 된 요리랍니다 ^ ^ 이따금씩 신랑의 밥상이 선물처럼 찾아오곤 해요! 몇 주 전에 신랑이 선보인 음식이 바로, 닭곰탕이었어요!!! 참 쉽게(?) 만들었는데 양도 많이 나오고 해서 닭 한 마리로 저희 부부가 몇 끼를 해결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맑은 국물로만 먹으면 질릴 때 즈음, 고춧가루 더 넣고 해서 양념 더 넣어서 먹으면 '닭개장'으로도 탈바꿈할 수.. 2020. 4. 20.
[성북동나들이] 성북동에 이런 곳이! 숨어 있는 정취, '심우장' 안녕하세요, 의 심주부입니다 :-) 성북동은 저희 집에서도 버스 타고 한 번만 환승하면 갈 수 있는, 나름 가까운 곳이에요. 특히 가족 모임이나 행사 때에도 종종 성북동에 있는 한정식 집에 가기도 해서 익숙한 곳인데요. 예쁜 카페가 있는 곳인 줄만 알았는데, 며칠 전 다녀온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심우장'이 있더라고요! 한용운 선생님은 사실, '님의 침묵'이라는 시로 유명하시지요.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 난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이하 생략) 만해 한용운 선생님은 간단히 소개해드립니다. 일제 강점기 때 지속적인 민족운동,.. 2020. 4. 18.
[집밥] 향긋한 산나물, 곰취 효능 안녕하세요, 의 심주부입니다~ 작년에 결혼을 하고 어느덧 7개월이 흘렀군요. 처음으로 올리는 게시글에 어떤 밥상을 소개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밥을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이래보여도 벌써 주부 7개월 차가 되었습니다(하하하). 아직 주부 고단수 분들에 비하면 저는 아기 주부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하루 세끼, 아! 저는 아침도 꼬박꼬박 챙겨 먹는 스타일이어서 하루 세끼를 먹고 있어요 ^ ^;; 암튼 그래서 제가 선정한 첫 번째 밥상 일기는 바로바로 향긋한 산나물 곰취입니다. 곰취와 저와의 인연을 먼저 소개하자면, 어렸을 때 시골에 살던 저는 아빠와 함께 비닐하우스에서 곰취를 따다가 집에서 꼬기랑 같이 싸 먹으면 행복했던 추억이 있답니다. 그때 곰취의 맛을 처음 기억하는데 생긴 건 깻잎의 큰 버전이었지만.. 2020.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