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주부의 밥상 일기>의 심주부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친구는 냉이예요. 냉이된장국으로 먹거나 냉이 튀김을 먹거나 했던 어렸을 적, 시골살이가 기억이 나네요. 냉이 튀김은 진짜 세상 꿀맛이에요. 👍
냉이를 소개하려고 하니, '냉이'라는 단어 자체가 굉장히 귀엽네요. 냉이 냉이 냉이 냉이 ㅎㅎㅎ
아무튼, 오늘은 바로 냉이손질부터 간단히 짚고 넘어가면서, 냉이무침 만드는 방법을 적어볼게요~
냉이무침 만들기
<재료>
냉이 300g
고추장 2 T, 고춧가루 1 T
매실액 1.5 T, 설탕1/2 T
식초 2 T
다진 마늘 1/2 T
참기름 1/2 T, 통깨
데칠 때: 소금 1 T
1. 냉이손질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냉이에 붙어있던 마른 흙을 불려서 깨끗이 씻어주는 방법이에요.
잔뿌리는 칼로 긁어서 제거해주요, 누런 잎은 떼어주세요.
2. 손질한 냉이는 다시 한번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3. 양념을 만듭니다.
고추장 2 T, 고춧가루 1 T, 매실액 1.5 T, 설탕 1/2 T, 식초 2 T, 다진 마늘 1/2 T
맛을 보시면서 양을 조절해주세요.
4. 끓는 물에 소금 1숟가락을 넣고 냉이를 30초 정도 데쳐줍니다.
데친 후에는 흐르는 물에 씻고, 꼭 짜주세요.
5. 넓은 볼에 냉이와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이때, 참기름과 통깨 솔솔~
사실, 저는 냉이무침에 오이도 함께 무쳐보았어요. 오이는 얇게 썰어서 함께 무쳐주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완성된 냉이무침!
고추장 양념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지만, 향긋한 냉이와 상큼한 오이를 함께 무쳐주어도 신선한 반찬이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만들어준 냉이무침의 양이 꽤나 많아서 몇 끼를 함께 하였답니다.
무엇보다 냉이를 손질해준 남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사실, 저는 냉이 손질이 어려울 걸 알아서 잘 안 샀는데 남편과 함께 장 보러 갔을 때 남편이 먼저 냉이를 고르더라고요. 그래서 본인이 고른 냉이를 손질하느라고 고생을 했습니다....ㅠㅠ 앞으로 1년은 안 먹을 거라고 하며....ㅎㅎㅎ)
마지막으로, 냉이의 효능에 대해서도 정리해보려고 해요.
냉이의 효능
1.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산화 작용, 단백질 대사 등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A, B1, B2, B6, C, E, 단백징, 섬유질, 칼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특히,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답니다.
2. 지열에 효과적입니다.
냉이는 출혈을 멎게 하는데 굉장히 좋은 효력이 있는 약초예요. 자궁출혈이나 폐결핵으로 인한 각혈, 치질로 인한 출혈 등에 냉이를 물에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3. 춘곤증 예방과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A, C, B1, 칼륨 성분이 일상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기력을 되찾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냉이에 콜린(colin)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간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시켜주는 작용을 하여 간에 쌓인 독을 풀어주고, 간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시력을 보호해주고, 위염이나 기관지에 좋다고 하니 냉이의 효능이 무궁무진하네요~
봄이 지나가기 전에 냉이무침! 반찬으로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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